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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형주훈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9-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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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붙잡혀간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사망한 지 4년이 지났다. 2022년 9월16일(현지시간) 아미니의 사망으로 촉발된 ‘여성·생명·자유’ 운동 이후 이란에서는 공공장소 내 히잡 착용 단속이 줄어들었으며 여성들은 권리를 외치는 주요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16일 당시의 시위 경험이 이란 여성의 삶과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4년간 이란 당국의 히잡 착용 단속은 느슨해졌고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쓰지 않는 여성들이 늘어났다고 했다. 테헤란 거리에서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가리지 않은 여성들이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기도 한다. 테헤란에 사는 여성 바하르(26)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옷을 입을 수 있는 날이 절대 오지 않을 줄 알았지만, 이 운동은 거대한 문화적 변화를 일으켰고, 이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진보적인 정체성을 만들어냈다”고 알자지라 방송에 말했다. 아미니의 죽음과 대규모 시위를 겪은 이란 여성들의 일상에는 체제에 대한 불신과 저항의 목소리가 스며들었다. 알라딘오락실 이란은 여전히 형법으로 ‘이슬람식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행위를 범죄로 정하고 있으나, 여성들은 이를 어기고 히잡을 쓰지 않고 있다. 이란 변호사인 세디게 바스마기는 “히잡을 쓰지 않는 여성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정부에 대한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여성들은 당시 시위가 여성들이 사회운동의 주체로 나서는 전환.이었다고 평가한다. 이란의 인권운동가이자 작가인 푸란 나제미는 “‘여성·생명·자유’ 운동은 이란에서 수십년 만에 일어난 가장 큰 사회문화적 변화”라며 “시위는 많은 사람이 사회 내에서 자신들이 가진 힘을 깨닫게 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말했다. 유엔 이란 인권 특별보고관인 마이 사토는 지난 14일 엑스에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저항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며 “그의 이름을 걸고 나선 여성과 소녀들은 자신의 복장, 직업, 삶을 결정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썼다. 거리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히잡 착용 단속은 비교적 느슨해졌지만 다른 방식으로 정부의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Sea Story game 이란 당국은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직원이 있다는 이유로 카페, 식당, 상.을 폐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내 일부 강경파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전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완화된 히잡 착용 규제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의 보수성향 일간지 카이한은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대법원장이 “히잡 문제에 대한 신중하고 시급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미니 4주기를 맞아 일부 상인들은 추모의 의미로 최소 11개 도시에서 가게 문을 닫고 파업에 동참했다고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헹가우는 전했다. 이란 당국은 반정부 시위가 일어날 것을 의식한 듯 여러 도시에 보안군을 배치하고 시민단체 활동가와 상인들을 소환해 파업에 참여하지 말라는 취지의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미니의 묘소가 있는 쿠르디스탄주 사케즈의 아이치 공동묘지로 가는 도로가 차단되는 등 주변 경비가 강화됐다. 유엔은 4년 전 벌어진 ‘여성·생명·자유’ 운동에 대한 당국의 탄압으로 최소 550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68명은 어린이였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앰네스티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살해, 고문, 성폭행 등을 조직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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