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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형주훈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8-28 01: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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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데에서 나아가 치매와 전(前)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유지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선민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은 27일 열린 국민일보·쿠키뉴스 주최 2026미래의학포럼에서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핵심으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제시했다.
이 부센터장은 “인지저하로 진단되더라도 살던 곳과 지역사회에서 권리와 일상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라며 “치매나 경도인지장애가 있어도 단순히 관리 차원을 넘어 일상을 누릴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의료·돌봄서비스 간 연결을 강화한다. 치매관리주치의와 재택의료센터, 치매안심센터를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연계해 진단 이후에도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합돌봄과 기존 치매 관리체계는 서로 대체하지 않고 양방향으로 연계된다.
지역주민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돌봄에 참여하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유여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는 길을 배회하는 치매 환자에게 어떻게 말을 걸고 어디로 연결해야 하는지를 아는 이웃이 많아질수록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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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무는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환자 증가를 사회적 부담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며 “가족에게 돌봄 부담을 모두 전가하지 않으면서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살림의료사협은 참여자의 인지기능과 역량에 따라 업무를 단계적으로 나누고 각자의 강。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은 최대한 보장하고 필요한 부분은 직원과 의료진, 코디네이터가 지원한다.
유 전무는 “병들고 장애가 생기더라도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죽을 수 있는 동네를 지향한다”며 “경도인지장애가 있더라도 사회적 역할을 갖고 성장하며 우리 동네에서 끝까지 살고 싶다는 꿈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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