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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형주훈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6-08-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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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은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웨스트(왼쪽)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부풀어 오른 다리(오른쪽)/사진=뉴욕포스트 낚시를 다녀온 뒤 발목 상처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돼 다리가 정상의 최대 8배까지 붓고, 여러 차례 수술 끝에 결국 절단을 결정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벤 웨스트(38)는 지난해 8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조에서 낚시를 했다. 그는 바닷물 노출을 줄이기 위해 긴 장화를 신었지만, 장화가 발목을 쓸어 상처가 생겼다. 의료진은 이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침투한 것으로 추정했다. 낚시 후 웨스트의 발과 발목에는 심한 화끈거림과 부종이 나타났다. 아내 재니 웨스트는 "발과 발목이 심하게 타는 듯 아프고 빠르게 부었다"며 "그가 겪어본 통증 중 가장 심했고, 다리에 불이 붙은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웨스트는 낚시 이틀 뒤 병원을 찾았지만 처음에는 봉와직염으로 진단받았다. 봉와직염은 피부 깊은 곳에 세균이 감염돼 붓고 빨개지며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에 맞는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상태는 다음 날 급격히 악화했다. 그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고,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며칠 사이 세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면서 한때 다리를 절단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였다 모바일 야마토릴게임추천 . 피부가 손상된 부위에는 피부이식도 시행했다. 이후에도 감염 부위와 체액을 제거하기 위한 추가 수술, 재활치료, 반복적인 상처 치료가 이어졌고, 웨스트는 다리를 살리기 위해 모두 여섯 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약 10개월이 지나도 회복은 더뎠다. 한동안 아물었던 상처가 다시 벌어지고 곳곳에 구멍이 생겼으며, 왼쪽 다리는 오른쪽보다 최대 8배까지 부었다. 타는 듯한 통증과 쑤시는 통증도 계속됐다. 결국 웨스트는 통증을 줄이고 다시 걷기 위해 무릎 아래를 절단하기로 결정했다. ◇상처 통해 침투하면 피부·조직 빠르게 괴사할 수도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따뜻한 연안 바닷물과 바닷물·민물이 섞이는 기수에서 주로 서식한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부터 가을까지 증식이 활발해져 감염 위험도 커진다. 감염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이나 갯벌에 접촉하면 균이 상처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염된 생굴 등 어패류를 날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먹어 감염되기도 한다. 웨스트처럼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에는 상처 주변이 빠르게 붓고 붉어지며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진행되면 수포, 궤양, 피부와 피하조직의 괴사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이야기게임하는곳 이처럼 조직이 빠르게 손상되는 모습 때문에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흔히 '살 파먹는 세균'으로 불리기도 한다. 균이 혈액으로 퍼져 패혈증을 일으키면 고열, 오한, 전신 쇠약감, 구토, 설사,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과음하는 사람,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크다.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어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에는 항생제가 사용되며, 피부와 연부조직이 괴사한 경우에는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조직 손상이 심하면 절단까지 시행하기도 한다. ◇상처 있다면 바닷물 피하고,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야 비브리오 감염은 예방이 중요하다.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이나 갯벌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됐다면 가능한 한 빨리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손질할 때도 상처가 있다면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어패류는 저온에서 보관하고 조리 전 흐르는 수돗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날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먹지 말고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간 질환, 면역 저하 등 고위험군은 생굴이나 회 등 날 어패류 섭취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바닷물에 노출된 상처가 갑자기 심하게 붓거나 붉어지고, 통증이 빠르게 심해지거나 수포가 생긴다면 단순한 상처로 여기지 말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font-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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