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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합건물의 생애최초 매수 건수가 2021년 11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 완화와 전세난이 맞물려 20·30대 실수요층이 매수에 나선 결과다.
20·30대가 이끈 매수세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내놓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는 754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7210건) 대비 4.7% 늘어난 수치로, 2021년 11월(7886건) 이래 32개월 만의 최다 기록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 쏠림이 뚜렷하다. 20대 매수 건수는 전월 765건에서 887건으로, 30대는 3979건에서 4300건으로 늘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대는 10.6%에서 11.8%로, 30대는 55.2%에서 57.0%로 함께 높아졌다. 반대로 50대(654건→571건)와 60대(321건→274건)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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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 기준에 더해, 좀처럼 풀리지 않는 전세 매물 부족이 매수 전환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은평구로 쏠린 매수세
지역별로는 은평구 쏠림이 가장 컸다. 841건이 몰려 서울 전체의 11.1%를 차지했다. 연초 5~6%대에 머물던 비중이 두 달 새 약 1.9배로 뛰었다. 지하철 3·6호선이 지나는 도심 접근성과 대단지 재개발 아파트,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 가격대가 2030세대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도 함께 올랐다. 신고가 거래 비중이 4월 18.1%에서 5월 21.1%, 6월 24.5%, 7월 28.7%로 넉 달 연속 늘었다. 응암동 ‘백련산해모로’, 녹번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수색·증산동 DMC뉴타운의 ‘DMC SK뷰아이파크포레’·‘DMC롯데캐슬더퍼스트’·‘DMC센트럴자이(2단지)’ 등 준공 5년 안팎 역세권 대단지가 가격 경신을 주도했다
오락실황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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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에는 은평구 외에 노원구(607건, 8.0%), 강서구(526건, 7.0%), 송파구(458건, 6.1%), 성북구·구로구(각 413건, 5.5%)가 이름을 올렸다. 노원·강서·성북·구로구는 10억원 이하 중저가 거래 위주지만, 송파구는 25억~40억원대 거래 비중이 30.3%에 달했다. 가격대와 무관하게 실수요 매수세가 넓게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도권 23만 호+α 추가 공급을 담은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실수요자는 지원하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함께 발표했다.
주택 공급 확대와 청년 실수요자 지원에 무게를 실었지만, 공급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세부 시행안과 대출 여건 변화가 실수요 집중 지역의 거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김윤덕 vs 오세훈, 20일 담판 용산공원 놓고 정면충돌
%), 성북구·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