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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기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삼전닉스)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감소했던 코스피 신용잔고는 다시 상승세다. 삼전닉스는 이르면 이달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지난달 말 대비 9.4% 늘어난 4조882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20.9% 늘어난 4조8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를 가늠해보는 지표로 쓰인다. 신용잔고 증가는 대체로 투자자의 상승 기대가 강해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연초 1조7197억원에 불과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실적 추정치가 빠르게 오르며 지난달 9일 5조5353억원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가파른 반도체주 조정에 지난 3일 4조2466억원까지 줄었다. 그러다 바닥을 다졌다는 기대감에 현재 5조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지난달 14일 5조4624억원으로 연초 대비 5배 이상 불었던 신용잔고가 지난 4일 4조원 아래로 줄었다가 다시 5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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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규모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이들 기업은 이달 안에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연간 200조원, SK하이닉스가 100조원의 규모를 주주환원에 사용해 연간 최대 300조원의 주주환원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지난달 저. 기준 고。 대비 주가가 반 토막이 난 만큼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와줘야 한다는 게 시장의 생각이다. 모범 사례도 있다. 미국 낸드플래시 제조사 샌디스크는 13일(현지시간) 잉여현금 100%를 주주환원에 쓰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3.7%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FCF) 50%를 주주와 나누는 현행 3개년(2024~2026년) 정책을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2025~2027년 3년간 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주환원 규모를 최대 100조원으로 전망한 근거로 “연초 주주총회에서 SK하이닉스가 올해 재무 목표로 순현금 100조원을 제시했다”라며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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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월가 대형 금융회사와 함께 5000억 달러(약 710조원) 규모 AI 인프라 자금 조달망을 구축한다는 소식도 삼전닉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객에게 AI칩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을 도와 고객의 AI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면서다.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블랙록과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KKR, 아폴로글로벌, 브룩필드자산운용 등 6개 금융사와 개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모처럼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중인 코스닥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코스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 이후 반도체 대형주로 쏠렸던 수급 유입되면서 이달 첫째 주(3~7일) 10.98% 오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둘째 주는 코스피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11.49% 상승하는 동안 8.24% 오르면서 상대적 강세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물가안정과 최근 코스피 변동성 지수(VKOSPI) 하락은 외국인 복귀에 우호적인 환경이다”라며 “코스닥 비중을 축소하고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를 준비할 시。이다”고 말했다.
조원으로 전망한 근
